동생이 중학교때부터 갑상선을 앓고있는데요. 예전엔 제가 너무 무심해서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요즘 동생이 힘들어하는게 너무 보여서.. 이렇게 글 올려 도움 구합니다. 동생은 갑상선 항진증이고. 약먹은지 벌써 10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동네에서 유명할만큼 예쁜 외모였는데 갑상선 증상으로 안구돌출과 목도 많이 나와있고...... 외모만 달라졌을뿐 아니라 무릎이 저린다거나 하는 합병증도 왔습니다. 요즘은 또. 예전에 안구가 돌출될때 처럼 통증과 함께 본인이 돌출되고있는걸 느낀다고 합니다.. 워낙에 똑똑하고 바른 아이라. 대학도 갈수있을까 했는데 본인이 원했던 대학도 갔고 지금 대학졸업을 앞두고도 공부도 열심히하고 장학금도 놓치지않는 아이인데.. 좀더 또래아이처럼 청춘을 누리게 하고 싶습니다. 힘든 내색 한번안했는데 몇일 전엔 몸 괜찮냔 질문에 울음을 터뜨리더라구요.. 아마도 십여년 혼자 너무 아팠던걸 이겨내느라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처같은 애가 한번씩 짜증을 낼땐 이해할 수 없었는데 최근에 동생병을 자세히 찾고 나서야 그것도 증상 중 일부라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동생은 부산에서 갑상선 전문의께 진료를 받고는 있는데..너무 진전이 없어서..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해서요 -병원을 바꿔보는게 도움이 되나요? -꿀풀, 오가피 등 한약재도 먹어봤는데 오히려 안맞는것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한약제 중 꾸준히 먹고 효과가 증명된 사례나 어떤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요 해산물류는 거의 아예 안먹고 있습니다. -갑상선 앓고 몇년안되서는 갑상선 수술을 권유받긴했었는데 안했거든요. 지금 10년째 전혀 호전이 없고 오히려 합병증때문에 고생을 너무하는데 수술하게된다면 더 긍정적일 수도 있는건가요? -여자아이다 보니 안구돌출되어버린것 때문에 말안해도 혼자 우울한 것 같아요.. 안구돌출은 호전이 안되나요? 목이 붓는건요? -이외에도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있음 부탁 드립니다. 제발.. 너무 간절히 정성스런 답변 기다립니다. 동생이 다른 또래처럼 지낼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있구요. 돈이 얼마가 들던 방법만 있다면 뭐든 찾아서 꼭 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