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결혼을 하게 되는 예비신부입니다. 그런 저에게 최근 암으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친어머니가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결혼식 한 번 해보지 못한 어머니에게 언젠가 결혼식 해줘야지 해줘야지 했는데...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남편의 허락을 받고 합동결혼식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곱게 키운 딸 결혼하는 모습과, 그리고 결혼을 해 주고자 욕심을 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진행순서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고민이 되어 같이 고민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참고삼아 보통 결혼식 진행 순서를 진열해 놓을게요 1ㆍ개식사 2ㆍ화촉점화 3ㆍ신랑입장 4ㆍ신부입장 5ㆍ맞절 6ㆍ혼인서약(신랑신부낭독) 7ㆍ성혼선언문(양가아버님중 한분낭독) 8ㆍ덕담(양가아버님중 주례사를 대신함) 9ㆍ축가 10ㆍ케익컷팅,샴페인샤워ㅡ생략가능ㅡ 11ㆍ양가부모님 , 내빈께인사 12ㆍ이벤트ㅡ생략가능ㅡ 13ㆍ행진 14ㆍ패식사 및 사진촬영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