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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 창업하려는 사장님이 많아 국밥시장 전망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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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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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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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례없는 상황이지만 예전에는 삶은 돈두가 2만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물건이 너무 부족했었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분명 예전보단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국밥집 사장님이 힘들어하고 계시죠.
물론 근본적인 문제가 따로 있습니다.
이 문제는 프차와 관계가 있으며,대형유통업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에 닭발이나 닭부산물이 이렇게 비쌌었나요 ?
아니죠. 닭집가서 얘기만해도 한주먹씩 사장님들이 넣어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닭발마저 수입이 모잘라 생산이 버겨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돼지 부산물도 같습니다. 순대국집을 하면 무조건 직접 머리를 삶으신 사장님이 대다수였고
직접 손질해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프차들은 점주의 일을 줄여줘야하기 때문에
계속 1차 가공을 하기 시작했고 머리를 분해해서 납품하기 시작합니다.
프차 업체가 사용하는 부위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고, 많은 업체들이 롤육과 뽈쌀을 쓰기 시작합니다.
또 문제점이 뭐냐하면 특수부위전문점에서 뽈쌀을 가져다가 쓰기 시작하고 국내산 뽈살이 부족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많은 배달전문 국밥집에 생겨났고 맛도 어느정도 되면서 가격만 싸게 팔아
매장 하나만 대박이 나면 줄줄이 가맹상담이 들어오게 되어있으니깐요.
여기서 악재가 하나 더 생겼다고 볼 수 있는 점은 머리에서 나오는 특수부위중
뽈살,두항정 외에 꼬들살,콧살,관자살,구멍살 등등 여러 이름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하고
이 부위를 대형유통들이 판매하기 시작하니 국밥용 부산물 중 유난히 돼지 머리가 딸리기 시작합니다.
요즘 뭐 돼지 머리가 많이 올랐다,물건이 안들어온다,물건 찾는다 이런 글들이 많습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해야합니다. 돼지머리 안들어온다고 거래처 바꾸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힘든 와중에 국밥집 운영하시고 계시는 사장님들도 파이팅 하십쇼!
국밥집 창업을 하려고 알아보시는 사장님들에게 여쭙고 싶은 건 3가지입니다.
1. 머리를 삶아 사용할 각오가 있는지
2. 안정적인 부산물 거래처가 있는지
3. 초기에 버틸만한 여유자금이 충분한지
제 글을 읽어보시고 현상황을 쉽게 이해하셨음 합니다.
물론 매출이 떨어진다고 국밥 샵인샵을 하시려는 사장님들도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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