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중순-말경 와이프와 강아지들과 함께 서울에서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렌트카로 제주도 애월쪽의 해안도로를 운전하다 오른쪽으로 빠져야 해서 오른쪽 깜빡이 신호를 주고 거리가 충분하다 생각되어 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오른쪽 차선의 뒷쪽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가 부앙 속도를 높이며 달려와 제 차를 박을거처럼 틈을 주지 않으려고 했고, 창문을 열고 뭐라뭐라 욕을 하였습니다. 다시보니 운전중 5-10분 전부터 쭉 봐오던 난폭운전 차량이였고, 저도 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욕을 한마디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차주는 제 앞으로 파고들어 지그재그로 길을 막고 급브레이크를 밟는등 겁을 주고  "너 내려임마 ***야" 하면서 신호에 멈춘 제 차로와서 운전석 문을 열려고 마구 당겼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이사람 무슨 깡패인가 싶고 무서워서 문을 잠그고 응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복운전으로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블랙박스가 있지만 핸드폰도 되는대로 촬영을 했습니다. 렌트카를 반납하는 길에 sd카드 새것을 사서 꼽아두고 신고를 위해 꼽혀있던 sd카드는 챙겨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sd카드는 컴퓨터에서 인식이 되지 않고 오류가 뜨고 핸드폰 촬영 영상은 후반부만 찍어서 증거자료로 경찰에 내기엔 부족한 상황입니다. SD카드 복원을 검색해봤더니 복원비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하는걸 보았고 영상이 찍혔는지 안찍혔는지 모르는 이 카드를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복원하기엔 부담이 되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경우 복원을 한다고 해도 영상이 찍혔을 확률은 희박할까요? 영상 자료가 복원이 되는 경우에만 비용을 받는 그런곳은 없겠죠? 답답한 마음에 질문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