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에 노트북을 사용하다 저의 과실로 노트북에 액첼 쏟아 키보드 몇 개가 고장났습니다. 당시에는 키보드가 키 몇 개가 안 눌리는 현상 빼고는 아무런 문제 없어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여 3달 가량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면서는 문제는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2학기가 끝나고 서울 갈 일이 있어 올라간 김에 용산 기가바이트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맡겼고 용산에서는 인천 서비스 센터로 이전하여 처리한다고 2주정도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2일 뒤인가 인천 서비스 센터에서 입고 되었다는 문자도 받았구요. 그 후로 한 동안 잊고 지내다 (2주는 좀 더 지나서)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보니 메인보드가 입고가 안 되어 좀 더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저야 잘 모르니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인가 다시 연락이 되어보니 메인보드가 완전히 맛 갔다고 교체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용을 물어보니 처음엔 100만원이 들어간다고 하시더니 뭐 비용을 줄여서 메인보드 25만원에 키보드 교체 비용 13만원 해서 39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키보드 몇 개가 안눌리긴 했지만 큰 문제도 없었고 39만원이 너무 큰 비용이라 생각해 수리를 포기하고 기술지원비 3만원만 입금하고 노트북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지금 문제가 키보드만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핸드폰이 약간 고장나 통화불량 상태라.. 자세한 이야기를 못하고 자꾸 다른 핸드폰으로 연락하라고 전화를 그쪽에서 끊길래 다른 핸드폰도 없고 나가서 빌려서 전화하기도 뭐해서 다시 전화해 그냥 배송해 달라 했습니다. 그래도 연락이 없었고 또 몇 일 지나서야 문자로 보내달라고 재차 말해서 설이 지나서야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대충 a/s를 맡기고 노트북을 돌려받을 때까지 한 달이란 시간이 걸렸네요. 진짜 문제는 배송을 받아서 노트북을 켜보니 보내기 전과비교해서 확연하게 성능이 안 좋더군요 동영상 재생도 버벅거리고 팬소음도 유독 심해졌구요. 심지어 블루스크린이 계속 뜨고 어쩔때는 노트북을 켜도 화면이 아예 안 나옵니다. 이게 어찌된일인지..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3줄요약하면 노트북 침수피해 3개월 멀쩡히 사용 A/S 맡긴 후에 수리 포기하고 받으니 노트북 상태 이상 이게 3개월 동안 침수피해가 누적되다가 갑자기 일어난 상황인지 어찌된 일인지가 궁금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