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을 처음 갔을 때 가장 고민됐던 게 “도대체 어느 코스를 가야 하지?”였어요.
곤돌라만 타도 되는 건지, 구천동계곡은 어느 정도 걸리는지, 남덕유산은 얼마나 힘든지… 정보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째 갔을 때는 아예 코스별 소요 시간과 난이도를 싹 정리해보고 선택했더니
산행 만족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초보자 분들께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드릴게요!

✔ 제가 직접 다녀보고 추천하는 덕유산 등산코스 3가지

1) “가볍게 정상만 보고 싶다” → 향적봉 1코스(곤돌라)

• 소요 시간: 40분 이내

• 곤돌라로 확 올라가서 마지막 0.6km만 걸으면 정상 도착!

• 부모님과 함께 가도 전혀 무리 없었어요.

  
  

2) “등산 느낌은 느끼고 싶다” → 향적봉 2코스(구천동–백련사–향적봉)

• 소요 시간: 약 4시간 30분

• 초반은 계곡 따라 쉬워서 기분 좋고,
  중반부부터는 계단이 나오면서 ‘아 이제 등산이구나’ 싶어요.

• 정상 찍고 내려오면 하루 산행 제대로 한 느낌!

  
  

3) “조금 더 도전해보고 싶다” → 오수자굴 코스

• 소요 시간: 약 2시간

• 중봉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 계단·계곡길 적당히 섞여 있어 초보→중급 넘어가는 분께 딱 좋아요.

✔ 반대로 초보자에게 비추천하는 코스

• 남덕유산: 짧지만 매우 가파르고 체력 소모가 커요.

• 종주코스: 26.9km / 14시간. 경험 많은 분들을 위한 루트입니다.

• 신풍령: 능선 업다운 반복으로 체력 소모 큼.

✔ 결론: 덕유산 처음이라면 이 순서 추천드려요

1️⃣ 향적봉 1코스 → 2️⃣ 구천동계곡 → 3️⃣ 향적봉 2코스 → 4️⃣ 오수자굴
이렇게만 올라가도 덕유산의 매력을 차근차근 경험하실 수 있어요.

전체 코스 세부 설명과 지도, 입산 시간까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덕유산 등산코스 전체 가이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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