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샌드백치다가 손목을 처음 다쳤고 그 뒤로 팔씨름하다가 한번 뚝 소리가 나서 xray만 찍었는데 이상 없다해서 다른 치료나 검진은 안했습니다. 통증은 추가로 더 생기진않았는데 힘이 잘안들어가서 팔씨름할 때 버티는 게 안되게 되었습니다. 군복무중 손목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수도병원에 갔습니다.팔굽혀펴기가 불가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고 땅짚고 일어나다가 깜짝놀라서 주저앉을 정도의 통증이랑 문고리를 못돌려서 옆구리에 팔꿈치를 붙이고 몸으로 기울여서 열어야할 정도였습니다. 군의관이 mri를 보더니 삼각섬유연골복합체 손상,인대손상,척골충돌중후군 판정을 내렸습니다.관절내시경을 해보자고 했는데 수도병원에서 하긴 찝찝해서 전역후 비수술치료로 프롤로,체외충격파,침 매주 맞으면서 4개월 동안 보조기차고 다녔습니다.확실히 땅도 조심히 짚고 일어나고 일어날 수있고 문도 천천히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긴했습니다.근데 운동 좀만하면 다시 통증이 심해지고 찌릿찌릿하면서 손목전체가 계속 신경쓰이게 욱씬거려서 ㅇㅇㅅ병원에서 척골이 4-5mm정도 길어서 계속 연골에 충돌하는 상태라고 그 게 문제일 수도 있다고 관절내시경을 해보자했는데 관절내시경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해서 ㅅㅅㅈㅇ병원 찾아가봤는데 인대손상,삼각섬유연골손상이 있긴한데 수술을 권유할정도는 아니라고 수술할바에 차라리 운동을 평생 하지말고 살라고 합니다. 최대 1년정도 보조기 더 차고 보존적치료를 해보자고 하는데 비수술치료는 이제 지겨워서 관절내시경 물어보니 관절내시경도 후유증 남고 수술해도 인대,연골이 안다쳤던 것처럼 나을 순 없다고 합니다.저는 취미가 운동이라서 빨리 완치되고 운동하고 싶습니다. 1. 관절내시경이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후유증이 심한 수술인가요? 2.보존적치료를 여기서 더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대학병원이나 다른 정형외과 찾아가서 수술하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