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문에 낼 기사를 영문으로 올려야 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고수님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서 가족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니 아빠의 마음은 너무나 흐뭇하구나 어려서 유달리 병 치례도 많아 제대로 커줄까 걱정도 했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주어 너무나 고맙구나   특히 네가 얼마전 하느님의 몸과 피를 받아 마시는 첫 영성체를 하던 날 아빠는 그만 눈물이 핑 돌더구나, 그 날 엄마는 수녀님과 펑펑 우셨지 기뻐서 이쁜 공주 기량 ! 아빠는 너가 남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단다.   다 만 우리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본 받아 늘 친구들과 다정하게 지내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고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특히 너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구나, 사랑하는 공주야 우리는 하느님이 맺어주신 가족이다. 아빠는 가족만큼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단다. 소중한 것은 잘 지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희생하고 이해하며 양보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 아빠, 도현이 그리고 너 우리 네 식구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며 예뻐하며 기도하는 그런 아름다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구나 그게 바로 아빠가 네 이름 지을 때 담은 진정한 의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