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바퀴벌레와 전쟁하신다고 수고 많습니다.   전 한달 전쯤에 5cm정도되는 바퀴 한마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살충제로 뿌리고 밖에다가 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2주전쯤에는 3~4일꼴로 한마리씩 나타나서...   일요일 날잡아서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살충제도 2통이나 한번에 다 뿌렸구요...   바퀴가 한마리도 나타나지 않자 안심하고 있다가 잘려고 하는데....   그땐 한 2cm가량 되는놈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ㅜ.,ㅜ   그래서 또 잡았습니다.   15평 원룸인데 대충 여기서 2년넘게 살았는데...없던 바퀴를 4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집이 지저분하지도 않고...음식물 같은건 전혀 없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개당 15평짜리 연막탄을 2개 터트리고 2시간동안 있다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창문 틈새같은곳도 다 막았구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시체 한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계속 찾아헤매다가.......압!!!!!!!!!!!!!!!!!!!!!!!!!!!!!!!!!!!!!   제가 한가지를 놓친 부분이 싱크대 아래에 물빠지는 호스부분과 배관이   엄청나게 큰 틈새차이로 차이로 걸쳐져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그쪽으로 들어온거 아니야?" 면서   "연막탄까지 썼으니 그쪽으로 다 도망갔을꺼야...."라고 했습니다.   저도 글케 생각해서 그 틈새를 까만색 전기테잎으로 심하게 칭칭감고.....   그날밤 혹시나 나올까 싶어서 기다리다가 못보고 잠들었습니다.   이제 조금 괜찮을까요? 튜브형태 짜는약도 군데군데 뿌려놨눈데...   경험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