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하게 되었는데 짐은 많은편이지만 이삿짐 업체를 부르기엔 별로고 하다보닌까 이사 가는 거리도 별로 안멀고 하다보닌까 용달차 대여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를 불러서 같이 짐을 옮기기로햇는데 저희가 이사가 처음이고 하다보니 이삿짐을 내리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는데 갑자기 용달차 기사분이 오셔서 짐 옮기는게 오래걸리신다고 저희 짐을 들고 막 옮기시길래 친절하신 분 인줄 알고 그냥 도움을 받아 옮겼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저희집 매트릭스, 갖은 인형들을 보시더니 이미 트럭에 잔뜩 실엇다고 더이상 못 싣는다 하셧습니다.. 견적 낼때 분명....원룸이사(원룸이사 용달차 견적은 전자,가구 5개 박스 50개까지엿습니다) 견적으로 냈는데 말이죠 저희 이사는 전자가구 딱 5개에 박스 30개가량이엿는데 ..ㅠ 그러더니 이사가는 곳이 어디냐 물으시길래 저기 저쪽3블럭 넘어서라고 하닌까, 알겠다 하시고 이거다 못싣는다고 계속 투덜거리시길래 제가 좀 멍청하긴 했지만 계속 못싣는다고 너무 짐많다고 눈치주시는 아저씨때문에 무섭고 죄송한 마음에 남은 짐은 저희가 옮길테니 이 짐만이라고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짐을 다옮기고 남은짐을 가지러 가려는데 남은 짐 있는 집에 데려다 주신다고 인심 쓰시길래 남은짐은 또 옮겨주실까 하고 기대를 갖고 남은 짐 있는 집으로 갔으나 열심히 옮기라 하시고는 4만원 받으시고 그냥 가버리셧습니다..그래서 남은짐 새벽까지 겨우겨우 옮기고 지인 도움도 받아가면서 이사를 완료했는데 문자가 오더니 계좌번호가 왓습니다 기사 수고비 5만원을 달라고요...이거 드려야 하는건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