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신경차단수술 받았습니다. 다들 추천하는 비절개로 비복근 신경만 차단해주는 그런 수술입니다.   한달정도 됐고요.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밖에 있다 살살 뛰려는데,  왼쪽 종아리에서 뭔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뚝! 하면서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혹시나 신경차단술로 인한 문제인 것 같아 수술 병원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전혀 무관하다고 다른 병원 가서 치료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계속 걷기도 힘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 아프고 땡기길래,  정형외과가서 신경과의사 선생님 진료를 받았습니다.  증상을 말하고 엑스레이 찍고..  근육파열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신경차단술을 받았다고 말씀드리니, 이유로써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제 생각으론,  운동근육 (비복근?)차단으로 다른 근육(비근?)만 쓰게 되니,  무리가 와 파열된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정형외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온찜질을 해줘서인지 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3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걸을때 땡김이 있고 뻐근합니다.   되도록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다른 오른쪽 다리로 힘줘서 걷는데 이러다가 또 오른다리 근육까지 파열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   이런 제 경우가 드문 일인지.. 수술한 병원에선 이런 증상을 호소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하고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저같은 케이스가 없는 것 같아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이런 상태면 근육손상 부위가 나아도  또 그 근육쪽엔 계속 무리가 갈 거고, 파열의 반복이 일어나는건 아닐런지..   전 계속 뛰지도 못하고 걷고만 살아야 할 것 같아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이런 근육 파열은 근퇴 하고 생전 처음 일어난 일이라...  저 어쩌면 좋나요? ㅠ 도움 좀 주셨음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