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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의 문제....

에티튜드
  • 작성일
    2024-05-29
  • 조회수
    2,705
안녕하세요... 저는 4살과 10개월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작장에 다니는 관계로 입주 도우미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제 형편상 한국분은 어렵고, 조선족아주머니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4번 쉬고(주1회) 130만원으로 오시게 되었죠...     처음에는 조선족이라 우려도 되었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표정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내가 못살아~"라든지, 이러이러한 건 어떠세요? 라고 물으면 얼굴을 완전히 구기면서(죄송합니다~)뒤돌아 버리죠...  그러면 애기엄마들 아시죠??? 가슴이 덜컹거려요... 기분 나빠서 혹시 애기한테 잘 못할까봐....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요...)     그러다가 3개월이 지나니까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더라구요. 다른집은 한 달 지나면 딱 올려준다고 하면서.. 본인은 3개월까지 참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한 달 만에 올려주나요? 아니면 3개월도 오래 참은 건가요?? 제가 졸지에 악덕고용주가 된 것처럼 대해서 민망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회사원들 월급인상이 얼마입니까? 한달, 아니 1년 안에 월급인상 있나요???   나중에는 다른 집들은 애기 봐준다고 외할머니랑 친할머니까지 자기에게 용돈준다는 말까지 하는데...     정말 이런 식이라면 돈없는 사람들은 애기 낳고 살수 있나요?? 아니면 아무리 하고싶은 일이 있어도, 아무리 힘들게 공부했어도 여자들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나요???     결국 우리 아주머니는 주말 휴가나갔다온 그 날 일요일 밤에 자신이 일할 집을 구해놓고 들어오셔서 저에게 통보하시더라구요..   저는 능력이 안돼서 그 분을 잡지 못했지만, 능력이 되더라도 잡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30만원에서 3달 후에 140만원 드리면 그 분의 몸값은(?) 140이 되고 , 다른 집에 가서는 기본이 140만원이 되고, 다음달에는 150으로 인상시키죠...   자기 친구 누구누구는 150받고 있고, 자기 언니는 180까지 받는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주나요?? 제발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같은 사람은 어떻하나요???   이렇게 도우미 아주머니들의 월급이 인상되는게 맞나요???   저는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며칠을 못잤습니다.. 우리 애기 엄마들은 힘이 없습니다. 직장맘들은 더더욱 힘이 없습니다(좋은 직장이 아니면 더 열악하죠)   제가 잘못한 걸까요??? 월급을 올려주고 계속 우리집에 있어달라고 매달렸어야 하나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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