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잘들 넘기셨는지요. 다름이 아니고 부동산 매매시 집기 관련해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아파트를 매도하게 되었는데 매수인이 임대사업자네요. 임대사업자이기 때문에 안방장같은거는 그대로 두고 월세를 내놓는게 목적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매도자인 제가 안방장은 필요하면 두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상대도 동의를 했습니다.   매수자가 임대를 내놓을 입장이라서 세입자가 집보러 오면 집을 보여달라 부탁해서 세번정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수자도 동행했습니다.   계약한 날짜와 잔금을 받는 날짜 사이가 약 한달반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초기에는 별말 없다가 최근에 세를 들어올려고 하는 사람이 장이 있어서 장이 필요가 없으니 우리보고 폐기를 해달라는 겁니다.   이런경우 매도자인 제가 직접 돈을 들여 가구를 폐기해야 하는지요?   유행이 지난 가구이긴 하지만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매도자도 가구를 확인했었고, 빼달라는 이유는 세 들어올 사람이 가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계약금을 받고 계약서상에 "안방장과 현관 전자키는 함께 인도한다" 라고 명시를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안방장과 전자키에 관한 부분은 상대에게 귀속될 예정이라  여겨지는데요. 제가 굳이 처분하지 않고 매수자가 추후에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저도 이미 새로 이사갈 집에 맞추어 다른 가구를 샀기때문에 안방장이 필요없는 상태에서 제돈 들여 사다리차로 빼내고 폐기까지 해야 한다면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잔금을 받을 날짜는 아직 이틀이 남았습니다.   전문가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