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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심각한 물건집착 ( 아동심리학, 아동발달심리학 )
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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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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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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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딸아이 키우는 아빠입니다.
스물넷 동갑내기 부부끼리 아기를 키우고 있구요, 아내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저는 당장의 수입이 와이프보다 적어 전업주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어리고 앞날을 준비해야할거 같고 양가 부모 모두 이혼을 하신 상태라
아이를 봐주실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공부를 하는 상태입니다.
어린이집에 등원한지는 2달이 되어가구요 아침9시30분에 등원하여 3시30분에 하원을 합니다.
문제는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애가 좀 부잡하고 겁없는 면이 좀 있었습니다만
(지금도 어린이집에서 공연을 가면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 다른 애들은 울고 우리딸만 웃는답니다...
길거리에서 보는 강아지, 개 애완동물이라면 크기에 상관없이 가서 뽀뽀하고 쓰다듬어주는정도..)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 방언 트는정도이지만 엄마 아빠의 올바른 훈육(?)속에서 자라나
집에 들어오면 신발벗어서 신발장에 넣고 양말도 스스로 벗고,
대변을 보게되면 앞에와서 뿌직했다고 신호도 보내고, 밥먹을 때는 스스로 티비도 끄고..
행동은 바르게 해왔습니다.
근데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나면서 부터 분리불안의 일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머리끈부터 시작해서 목걸이 티셔츠 바지 기저귀 양말까지.....벗기려 하면 자지러지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티티라는 곰돌이 인형이 있는데 어린이집 초창기에 친구들이랑 어울리려면
티티는 두고다니라는 선생님의 지시때문에 한동안 집에 두고 다니다가(집에 오면 다시 티티를
안고다니고 우쭈쭈해주고 맘마도 주고 항상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동들이 너무 심해지고
어제 코까지 깨져서 너무 미안하고 짠한 마음에 어린이집에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된다고 제 스스로 판단하여 선생님께 그냥 아이가 인형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해달라 하였습니다.
인형에 대한 집착은 광적인 집착은 아니고 다른 무언가에 호감이 가면 두고 그쪽으로 가는 식입니다.
18소리나는 18개월에 침을 뱉고 물건을 던지고 그러한 행동들도 지금은 많이 괜찮아 졌는데
19개월이 되니 또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이 자라나는 나이에 맞는 집착인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분리불안의 일종인지 (초창기에는 그나마 덜했음)
또 티티를 가지고 어린이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한 저의 행동이 맞는지.....
추가로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나가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어린나이에 가진 아이고 항상 미안한마음에 짠하여 진심으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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