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4월 쯤 부모님 두 분과 동생 내외 그리고 저까지 총 5명이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내년이 큰 행사가 많은 달이라 쉽게 갈 수 있는 국내보다는 해외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장가계를 가려고 계획했는데.. .(어머님이 아바타를 굉장히 감명깊고 보셨고 시즌2 언제 나오냐 매번 물어보실 정도에요) 어머님이 고소공포증이 굉장히 심하십니다.. 예전에 대만 101태워를 간적이 있는데 유리창 근처도 못 가셨어요.. 또 등산을 가면 정상 가기전에 하산 하세요... 무섭다고 바로 코앞인데 미련없이 내려가십니다.. 제가 알기론 장가계는 높은 고지대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 보거나 여튼 천혜절경 기암절벽을 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구경은 커녕 짜증만 내고 오실 거 같아서요.. 101타워에서도 화를 내시다 분위기 완전 망쳤거든요 그리고 아버지 같은 경우는 병환이 있으셔서 음식을 잘못 드시면 화장실을 굉장히 굉장히 자주 가십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더욱더 장가계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음식은 맵고 짜고 기름지고 그런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의사항을 어길시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기 때문에.... 일단은 누룽지나 마른반찬을 준비해서 갈 생각입니다.. 먹는 거보단 보는 게 중요하다 주의거든요 저희가족이~~ 일단은 일본은 무조건 제외 대상입니다~ 일정은 일월화수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수요일은 왠만하면 집에 도착할 수 있었음하는 소망이.. 길게는 3박 4일 짧게는 2박 3일정도가 되겠네요 너무 더운 나라는 어머님이 또 싫어하십니다.. 참... 까다롭죠...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여행지 있을까요? 아!! 패키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