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한한 꿈을 꾸어 질문 올려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버튼이 숫자로 되어 있지 않고 '사후의 세계'라던가 '첫사랑을 만났던 시절' 등으로 표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장난기가 발동해서 '사후의 세계'를 눌렀더니, 엘리베이터가 직선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주행하지 않고 나선형으로 주욱 올라가서 멈추더니 문이 딱 열리는겁니다. 문 밖의 세계는 흑백, 정말 귀신들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귀신들이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길래 놀라서 얼른 문을 닫았습니다. 닫는데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런 버튼이 없더군요. 암담한 생각도 잠시, 일단 '첫사랑을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 어차피 또 헤어지더라도 그 시점부터 다시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 버튼을 누르다가 깼습니다.   내일모레 마흔되는 처자인데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왠 개꿈인가 싶지만, 무슨 꿈인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