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빌라인데 우풍이 심해요. 보일러를 24도에 맞춰놓으면 바닥은 뜨뜻한데 온습도 측정하면 21~22도 나와요. 바닥 열기도 날아갈까봐 거실이며 방이며 카페트를 깔아놨어요. 오늘 집에 손님이 오셨는데, 카페트를 깔아놔서 바닥의 보일러 온기가 공기중으로 퍼지지 못하고 카페트 밑에 깔려있어서 공기가 더 차가운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닥 온기가 카페트 끝으로 쪼금씩 삐져나오는걸로 공기를 덥히려고 하니까 춥다구요. 이분 말씀이 맞는건가요? 외풍이 없는 집이라면 당연히 바닥 온기가 공기중에 소실되지 않으니 맞는것도 같지만, 저희집은 외풍이 있는데.... 지금도 카페트 위에 앉아있느면 바닥에 닿은 부분은 따뜻하지만 바로 위쪽- 허리부터 춥거든요. 그리고 카페트 안깔린 바닥은 카페트 위보다 차가워요. 조금 서있으면 따뜻해지긴 해요. 어떻게 하는게 더 나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