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란다 누수로 윗집에서 누수업체를 불러 조치를 취한 뒤 물기를 말리고 이제 페인트 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들에 견적을 받아 견적내용과 함께 제일 저렴한 금액을 윗층에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윗집은 금액이 너무 비싸다며 본인이 찾은 저렴한 업체에서 공사를 하라고 합니다. 그동안의 누수와 페인트가 떡이져 떨어지는 상황에서 여러달 피해를 본 아랫집의 상황에 대한 조금의 미안함이나 사과의 말도 없이 자기네도 돈 많이 썼다며 불유쾌한 응대로 무조건 공사가격만 싸면 된다는 윗집의 태도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네요. 피해를 입은 것은 아랫집이었지만 그래도 위아래에 살면서 얼굴 붉히지 않고 잘 풀어보려 갑자기 누수가 발생해서 본의 아니게 시간상 비용상 신경쓰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예의를 차린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게다가 누수로 인한 생활물품의 교체비용에 대해서도 청구하지 않겠다 했건만 돌아오는건 9시가 다된 시간에 전화했다고 전화예절 어쩌구 하는 말과 짜증나는 말투였습니다. 저는 문자를 보냈고 전화는 자기가 했으면서 말입니다. 참, 이런 말이 안통하는 사람하고 계속 일을 처리해야하다니 눈 앞이 깜깜합니다. 어찌되었든 공사는 해야하는데 보수공사 업체는 누가 정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윗집, 아랫집)이대로 시세보다 많이 싼 가격으로 윗집에서 알아서 공사해 주기를 기다리며 손 놔야하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혹은 아랫층 입장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응대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가지 자료를 증빙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되도록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보험도 되는것 같다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구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중재해주시던 관리소 직원분이 상대하기 힘든사람이라고 하신 이유를 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