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송파 모 대형병원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항암제 투여 시 차가버섯, 겨우살이, 비단풀, 유근피 등을 같이 복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이런 약초들이 암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항암제의 독성으로 손상된 간에 더 나쁜 영향을 주어 간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면서요. 항암치료 중 이런 식품들을 복용하다 간 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적어도 항암제 치료를 받는 기간 중에는 절대 위에 언급한 것들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병원에서 언급하기 전에는 이런 항암약초들을 알지도 못했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병원에서 듣고 호기심이 생겨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일부 약초는 항암으로 손상된 간을 보호해준다고 나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히려 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완화시키고 독성도 없다고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병원에서 언급한 것과 너무 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주위에서 비단풀이나 겨우살이 등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들인데 항암치료 중에 같이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환자의 위장은 비교적 튼튼한 편인데 항암제 투여 중에 위에 언급한 약초들을 복용해도 될지 답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