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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케이블 방송사 의 횡포

다이야
  • 작성일
    2024-05-27
  • 조회수
    177
친정엄마 연세가 70세이며 대구에서 사정상 혼자 살고 계십니다. 작년에 현대HCN 금호방송(이하 금호방송) 에서 전화가 와서 자사 방송시스템(IPTV)를 설치하지 않으면 방송을 볼 수 없다면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연세가 많으신 엄마는 당연히 뭔가 설치를 해야 계속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이해하신지라...언제 집에 있으니 오라고 했구요. 친정엄마 TV 거의 보시지 않습니다. 간간히 지상파방송 조금 보는 정도구요. 와서 여러가지 설치하면서 요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꼭 해야한다니...아님 텔레비젼을 볼 수 없다니 그냥 하셨답니다. 문제는 요즘 젊은 사람도 사용하기 힘든 IPTV를 70된 노인 혼자 사는데 어찌 사용하겠습니까? 그간 보던 지상파 드라마나 뉴스마저도 못보는 상황이 되어 아예 텔레비젼을 보지 않으셨다네요. 그러면서 꼬박 요금을 내면서 몇개월이 지났구요. 동생이 엄마집에 가보니...그런 장치가 설치된거 보고 기가 막혀서...전화하니...그럼 해지하라는 식입니다. 동생이 해지한다고 하니....한참 지나 집에 와서 장치를 철거하면서 그나마 기존에 보던 지상파도 못보게 선이랑 안테나를 다 망가뜨리고 갔답니다. 뭐 이런 경우가 있는지.... 거기다 연세 많으신 노인한테 위약금이 얼만데....그러면서 내지 않았다고 내내 전화오고 문자오고... 이제는 법적인 절차로 추심이 들어가니 그러면서 전화하고....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네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방송사에 전화해서 따지니...가입이 우찌 되었든...해지처리가 완료되었으니 부과된 위약금이나 내랍니다. 최초 가입시킨 영업사원 연락처를 물어보니 모대리점 누구라면서 연락처는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더니....5분뒤에 전화와서는 그 사람이 가입시킨거는 아니고 다른 사람인데....연락처를 알려주긴 하지만, 그 사람 대리점에서도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위약금 7만원 내고 끝내버리면 그만이지만, 우리 엄마뿐만 아니라....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 같아서 더 화가 납니다. 요즘 혼자 지내시는 노인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한테 아날로그니 디지털이니 하면서 올 연말부터 텔레비젼을 볼 수 없다느니 하면서....그런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우찌해야 하나요? 너무 속상한데.... 무조건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하고....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하면 되나요? 아님 경찰서에 사기로 신고해야 하나요? 근데 이건 정말 사기지 않나요? 이거 설치하지 않으면 앞으로 텔레비젼을 시청할 수 없다고 하는 자체가 사기 아닌가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방송사에도 다시 전화할까 싶습니다. 조금만 지역케이블 방송사라고 완전 배짱입니다. 본사가 없고 자기 금호방송(대구지역)이 본사니 뭐니 그러던데.... 포탈에 찾아보니...현대HCN이라고 나오는데... 거기에 전화해서 따져야 하나요?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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