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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수학 평가 고민

이정민
  • 작성일
    2024-06-08
  • 조회수
    2,098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되게 어린 나이긴 했지만, 학업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어 했었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면 시험을 본격적으로 열심히 봐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걱정이 너무 돼서 공부를 지나치게 했어요. 영어는 정말 열심히 해서 재능이 있다 싶을 정도로 금방 실력 따라잡고 잘 배웠는데, 수학은 너무 싫었고 수학학원엔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많아서 언니, 오빠들 봐주느라 쌤께서 저를 가르쳐주실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 실력은 6학년 1학기에서 멈춰서 실력이 늘지 않았어요. 수학학원에 가도 배워오는 게 없으니 숙제도 당연히 매일 못했고요. 근데 중학교 올라와서 학교가 초등학교보다 확실히 늦게 끝나는데 거기에 영어학원, 수학학원, 댄스학원을 병행하는게 저한텐 쉽지 않았어요. 개인사정으로 학업 외에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어서 잠깐 우울증도 겪었구요. 가족관계도 별로 안 좋고 제가 부모님을 신뢰하질 못해서 부모님께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하도 수학숙제를 안해서 부모님이 이럴 거면 학원 돈 내서 왜 다니냐고 다 끊으라고 하셨어요. 전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고, 댄스학원 외엔 다 끊기로 했어요. 영어는 아직 문제 없는데 수학이 너무 심각해요. 진도가 6학년 1학기에서 멈춰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뭔지 모르겠고 진짜 가벼운 개념도 모르겠어요. 수학용어도 모르겠고 그냥 중학교 와서 수학을 하나도 이해하질 못했어요. 저번 단원평가도 40점 만점에 2점 맞았어요. 부모님께선 모르고 계시는데 다음주 수요일에 또 수학 단원평가를 봐요. 이번 단원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수학은 정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저 어떡하죠.. 이번에 또 불안해서 곧 수학학원 다시 다닐까 싶긴 한데 아직 조금만 더 쉬고 싶어요. 지금 당장 다시 수학학원 다닌다고 해도 다음주 수요일까지 이번 단원만이라도 다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이걸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리겠고 말씀 드리기 진짜 싫어요. 학교에서 배운 거 하나도 이해 못했다고 하면 혼내시면서 당장 또 학원 다니라고 하실게 너무 뻔해요. 진짜 어떡하죠 너무 걱정되고 불안해요 진짜 살기싫어요 진짜 단원평가가 바로 다음준데 진짜 어떡하죠 제발 어리다고 쉽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고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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