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달 전에 아트릭스를 샀습니다. 전화기도 잘 안쓰고 해서 유행에 안따라가고, 그냥 좀 늦게 샀습니다. 문자나 못받은 전화같은 것 있으면 LED로 깜박여 주니까 쓸데없이 자꾸 확인할 필요도 없고 해서 좋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불편한 것도 많았습니다. 문자 스팸 등록이 안되고, 수신거부 기능도 없습니다. 별도 소프트웨어를 깔아야만 됩니다. 지문 인식도 갈수록 점점 늦어지구요.   아주 결정적으로...여러면에게 한 꺼번에 문자를 보냈을 경우 대박입니다. 답장이 오면 누구한테서 왔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온 것도 거기 뭍혀버립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암튼 대박입니다.     한달밖에 안됐는데 배터리 하나는 맛이 갔습니다. 20% 이상 충전이 안되네요. 느낌에는 내부에 5개의 쎌이 병렬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 중 하나만 충전되나 봅니다. 아무튼...그래서 A/S를 신청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 충전기, 다른 배터리까지 다 보내랍니다. 뭐가 문제인지 찾아야 한다면서요. 제가 한 전지는 이상이 없다고 말하고, 모두 모토로라 정품 충전기만 쓰고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다 보내랍니다.   제가 좀 시골에 삽니다. 도시에 나가려면 아주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리"에 살아서 편하지도 않습니다. 택배로 주고받고 싶은데...배터리만 보내서 점검받고 싶은데...이상없으면 제가 돈 물어내면 된다고 해도... 다 보내랍니다. 그럼 저는 그동안 전화를 안받나요?   그냥 포기하라는 이야기하는군요. 그깟 배터리 하나 더 사라는 식. 더럽고 치사해서 고치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합니다. 모토로라 제품은 쓰면 안된다는 것을.   완전 쓰레기 제품...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