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목이 어째 저리 되었지만... 씻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뭐 그냥 이런저런이예요. 요새 마트에 가보니 바나나도 있고, 블루베리에 사과, 배, 참외, 자두, 복숭아, 체리, 오렌지, 귤, 수박, 그리고 토마토 정도가 눈에 띄더군요. 제가 댕기는 마트는 이 정도 있어요.   하나하나 살펴보면 1. 바나나... 이건 뭐 그냥 사먹으면 되지요. 비교적 저렴한 것 같네요.   2. 아... 블루베리.. 이거 무척 비싸더군요. 혹시 이거 흐르는 물에 적당히 씻어먹으면 되는건가요?   3. 사과... 신기하게 많이 나오더군요. 그 중 단연 눈에 띄는건 하나 단위로 포장된 대략 1,000원짜리 사과예요. 세척사과인가... 하여간 누군가 친절하게 먼저 씻어주셨나봐요. 그래서 이거 하나씩 사서 그냥 물에 씻어 껍찔채 먹고 있어요. 칼도 없고 깍을줄도 몰라서요. 혹시 다른 사과도 그냥 물로 씻어 껍찔채 먹어도 안죽나요?   4. 배... 아... 개인적으로 배 정말 좋아해요. 거 왜 갈아만든 배 있지요. 음료수 말이예요. 너무 좋아요. 하지만 칼이 없어 배는 못먹겠네요. 아무래도 배는 잘 씻는건 둘째치고 껍찔채 먹기가 좀 그렇죠? 다 필요없고 배... ㅠㅠ 이렇게 비싼 과일인줄 몰랐네요.   5. 참외... 아... 개인적으로 참외도 정말 좋아해요. 마트가니까 성주참외라 해서 많이 팔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칼이 없어 목먹는다는거... 참외 역시 껍찔채 먹으면 좀 이상하겠지요?   6. 자두... 아... 자두는 초딩때 군것질한 거 이후로 먹은 기억이 별로 없네요. 느낌상 흐르는 물에 씻어서 그냥 통째로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이거 그냥 그렇게 먹어도 안죽고 오래사나요?   7. 복숭아... ㅠㅠ 제가 맛있는 복숭아 정말 좋아해요. 맛있는 복숭아만 좋아하고 맛 별루인 복숭아는 별루인데요. 역시 칼이 없어 먹기 힘들 듯 싶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복숭아가 익어서 그런가 흐느적 거리는 거 있잖아요. 그런거는 칼 없이 손으로 뭉때어도 껍찔 벗겨질 것 같기도 한데... 혹시 그런거는 그냥 껍질 흐르적거리는거 손으로 벗겨 먹어도 안죽나요? 그리고 요새 보니 천도복숭아란 것이 없더군요. 얘는 어째 생긴게 큰 자두같이 생겼던데 왠지 손으로 긁어도 껍질 안 벗겨질 것 같아요.   8. 체리... 음... 개인적으로 체리라는 과일을 먹은 기억이 없네요. 비싸기는 또 무지... 그냥 체리맛 아이스크림 먹고 만족할래요. 이상하게 별로 안 땡기네요.   9. 오렌지... 개인적으로 오렌지도 뭐 별로... 그냥 귤 먹으면 되지요. 썬키스트 오렌지 쥬스면 충분해요.   10. 귤... 당연히 너무나 좋아하죠. 칼이 없어도 되잖아요. 찾아보니 거의 없지만 있기는 하더군요. 제철이 아니라 그런가 엄청 비싸던데요. 사먹지는 못하겠어요.ㅠㅠ   11. 수박... 이건 뭐... 좋아라하기는 하지만 너무 커서 ㅠㅠ 반만 판다고는 하지만 거 또한 넘 커서 스킵... 무엇보다 집에 남은 과일 보관을 위해 쌀만한 랩이 없어요.   12. 토마토... 누가 그러던데 토마토가 과일 중 짱 먹었다고 하더군요. 갠적으로 가야농장에서 나온 토마토농장 좋아해요. 사먹기도 나름 괜찮은게 거 왜 방울 토마토 있잖아요. 사 먹어봤는데 그냥 꼭지만 따고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봤어요. 괜찮더라구요. 단, 씻는데 너무 오래걸린다는거...ㅠㅠ 왠만하면 그냥 토마토 하나 씻어 먹는게 낫겠더라구요. 토마토도 그냥 물에 씻어 먹으면 되는거죠?   아.. 지나가는 얘기로 가야농장 당근쥬스도 좋아하는데요. 당근도 그냥 적당히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도 안죽고 오래사나요?   혹시 흐르는 물에 그냥 씻어먹기에는 좀 모자란 것들 알려주세요. 퐁퐁 설명서 보니 과일 씻을 때 사용해도 된다고 적혀 있기는 한데 영 찜찜해서 왠만하면 그냥 물로 씻어먹을 수 있는 과일만 사서 칼도 없고 깍을줄도 모르는 관계로 껍찔채 먹으려하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