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얼마전 백화점내 유기농 화장품 코너에서 유기농으로 된 화장품이라고 해서 호기심도 생기고...또 가격이 유명브랜드의 가격보다 저렴하기 해서 한 번 써보려고 샀습니다.. 원산지는 프랑스라고 해서 우리 나라 보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리도 철저할 것 같기도 해서 믿고 사서 이주일 정도 섰습니다... 사면서 아가씨가 로션을 찾는데 클렌지 폼통에서 꺼내 주면서 통은 여기 들었지만 로션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주길래 생각없이 사왔습니다.. 그래도 어쩐지 이상해서 확실하냐고 또 물어서 확인까지 했는데..... 로션 전체에 프랑스어로 씌어져 있어 별 생각없이 쓰다가 오늘 우연히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브랜드 검색하려고 읽었더니 --;; cleansing milk 라고 떡하니 있네요.....너무 황당해서... 분명 로션을 구입했는데....클렌징 밀크라하면.....화장 지우는 화장품 아닌가요? 로션인줄 알고 써오다 너무 어이 없고...당황스럽고.... 다른거 불어라서 모르겠구요....그 밑에 밑에...... with royal jelly and linden 이라고 꿀과 보리수 성분이라도 들어갔나봐요-- 매장 직원이 실수로 준것은 사실이지만....그걸 확인안하고 써왔던 제가 민망해서 어찌 해야 좋을지...너무 걱정되네요... 웃긴말이지만 우리나라서는 클렌징 밀크가 지우는 화장품이지만.... 프랑스에서 로션일리 없구요.... 그래도 특이한것은 화장품 트러블이 잘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괜찮은거 보면...분명 유기농은 확실한거 같네요.... 너무 허탈합니다... 이제부터 어찌할까요.... 백화점 홈피에가서 소비자 상담이라도 할까요.... 아님 매장으로 가서 바꿔 달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화장을 안하기 때문에 굳이 화장을 지울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