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싱크대업체를 통해 싱크대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보통 하부장과 방바닥이 맞닿는 'ㄴ'자부분에 설치하는 걸레받이캡(투명한 필름같이 생긴것)이 설치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걸레받이캡이 없다고 싱크대를 쓰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하부장과 방바닥 사이의 틈으로 머리카락이라든지 먼지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서 쌓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공한 업체에 전화를 하여 이같은 사실을 말했더니 분명히 걸레받이캡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씻고 찾아봐도 어디에도 걸레받이캡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와서 설치를 해달라고 하니 거리가 멀어서 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사실 업체와 저희집은 거리가 멉니다.)그러면서 싱크대 가게같은데 가면 걸레받이캡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며 은근히 제가 알아서 설치하라는 투로 말을 합니다. 그렇다고 구입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을 하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자기들은 설치를 했다고만 말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첫번째로, 보통 싱크대 업체들이 싱크대 시공을 할 때 걸레받이캡을 반드시 설치하느냐 안하느냐입니다. 두번째는 만약 고의든 실수든 걸레받이캡 설치를 해주지 않았을 때 저같은 소비자가 해달라고 요구하면 거리가 멀어도 당연히 해 주는게 맞는지 아닌지 입니다. 제 값주고 싱크대를 설치했는데 이런 마감 처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속이 상합니다. 돈 다 받고 설치 끝났다고 나몰라라 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화가 납니다.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되도록이면 싱크대 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 답변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