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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쵸스 (에스키난서스) 키우는데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세르
  • 작성일
    2024-06-09
  • 조회수
    1,857
에스키난서스, 트리쵸스 질문입니다. 두 달 전쯤 양재꽃시장에서 길이 30cm이상의 줄기들이 가득한 트리쵸스를 데려왔습니다. 꽃 피기 전 자주색꽃대들이 잔뜩있고 잎도 조화처럼 탱탱, 싱싱한 아이들이었지요. 걸이분으로 돼 있는 거 그대로 데려와 저희집에도 걸이분으로 걸었습니다. 양재꽃시장과 환경이 달라졌다면 아마 공중습도? 그런데 데려온 다음 날부터 꽃들이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고 결국 이주 정도 안에 다 떨어지고 그 후에는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필요한가 싶어 주었는데도 뚝뚝뚝 아닌가 싶어서 말리는데도 뚝뚝뚝 뭘 해도 뚝뚝뚝... 매일 떨어진 잎 줍기를 반복하고 줄기 끝이 갈색으로 메마른 줄기가 생기고 또 어떤 줄기는 잎이 우글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줄기마다 상태가 다 다르니 저도 참 당황스럽고 힘없는 아이들은 잘라서 물꽂이도 해 보았으나 모두 실패... 화원 언니의 조언에 따라 차라리 베란다 걸이에 내놓아보라길래 내놓고 비도 맞히고 햇빛도 보였으나 우수수 떨어지는 하엽만 늘어가고 멀쩡하던 잎도 좀 노랗게 변한 애들이 생기더군요. (노란 잎은 베란다에 내놓은 후 처음 보는 현상)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흙에 심긴 줄기부터 메마른 아이나 아님 가장 끝쪽 자라나는 부분이 갈색으로 메마르기 시작하거나... 두 달 사이 그 풍성한 트리쵸스가 30%이상 줄기가 줄어 간신히 행잉 걸이분 가리는 정도네요 ㅠㅠ 정말 잘 키우고 싶은데... 사실 식물 초보도 아니고... 아 정말 답답합니다. 잎 떨구는 이 아이도... 뭐가 문제인지 읽어내지 못 하는 저도... 서로 괴롭네요 ㅠㅠ 제가 과습, 건조 등을 의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저희 집 오자마자부터 이렇게 되기 시작해서랍니다. 그리고 과습이었으면 한방에 모두 훅 갈 것이고... 건조면 물 주고 살아날 터인데 그렇지도 않고... 단지 양재 화원의 그 높은 공중습도에 익숙해서 집에서 그렇지 못 함이 불편한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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