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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 어려운 가정사 문제

piopio
  • 작성일
    2024-01-15
  • 조회수
    4,191

아버님은  44년생 입니다

한국나이로  올해  81 세  입니다
그런데  2년 전에   1억  5 천 가량   대출을 받으셨어요
당시에는  개인택시를  하고 계셨고요
아파트 담보로  받은겁니다

아파트 명의는  엄마 명의로  되어있는데
저번 달에  임종 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엄마는  섬망(이상한 말  하는것)   이  굉장히  심했었고
아파트 담보 대출이라   반드시  엄마 동의가  필요한  상황 이였습니다.
그런데  대출받을  당시에도  엄마상태는  많이 심했어요
초등학교도  못나오신  엄마고,   엄마 본인의  이름 석자도  못쓰시는
엄마 였습니다.   한글도  못 읽으시는  엄마였구요
그리고  저번달 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그런상태의  엄마인데,  S 생명에서
S 생명관계자(우리 아파트 인근  부동산 아줌마가 아버님께 소개)
  하고  아버님하고  같이  오더니
어머님 싸인을  받아간 겁니다.
저는 당시에  집에 없었구요.
그리고  당시에는  저는   매우심할 정도로  반대 하였어요.

아버님  연세에  1억  5천  이상 되는것  절대 값지 못한다  하고  반대하였어요.
그런데  끝내는  돈을  받은겁니다.

지금 현재는  저도  백수이고,   아버님도  차  처분해서  집에 계시고
그리고  아버님 덕분에  우리 아파트는  경매로 넘어간다는  예정 통지서가
등기로  날라왔습니다.

아들인  제가  값아주면 안되나??
그런데  저도  빚이  수천 만원 가량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 연세에  돈을  받는것을  굉장히 반대하였는데
끝내는  돈을  받았고
아파트는 경매 처분  통지서 까지  받은상태 입니다.

저도  몸이 굉장히 않좋습니다.
S 생명  상대로  고발할려고  하는데
이 일을  어쩌면  좋을가요

부디  아무말  이나  괜잖으니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절실히 바랍니다

댓글 14

  • 댓글사용자 아이콘
    황쌤
    2024-01-15 00:22:42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여기보다는 무료 법률 자문신청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piopio
    2024-01-15 00:26:36
    황쌤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저도 나이는 많이 있구요. 아버님 혼자 벌인 일 , 그래서 저하고도 대화를 피하시고... 답변 많이 고맙습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팀이니셜
    2024-01-15 00:28:11
    여기에 법관련된 분이 답좀 달아주시면 고맙겠네요 ㅠ 힘내세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piopio
    2024-01-15 00:30:55
    팀이니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석향
    2024-01-15 00:35:08
    안타까운 가연이네요 .. 잘해결되시길…
  • 댓글사용자 아이콘
    piopio
    2024-01-15 00:41:16
    석향
    답변 고맙습니다. 지프라기 라도 잡을 심정으로 ,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는데 늘 불안한 마음뿐 실행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방송국에 제보도 생각해 봤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초이
    2024-01-15 00:41:22
    소송 밖에 답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네요. 어머니의 그 당시 상황을 입증을 해야 하는데 입증이 쉽지 않겠죠. 어쨋든 결과적으로 돈을 빌리신건 확실하니, 현실적으로 남도 아니고 배우자가 대출을 진행한거라 딱히 억울하실 만한 일은 아니네요. 그때 당시에 일을 처리했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서, 경매가 들어와서 처리한다는건 어쨋든 참 불리한 여건이며, 소송 대응시 변호사 비용들 제반 비용만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piopio
    2024-01-15 00:52:07
    초이
    어머님의 그당시 상황은 엄마가 오래전부터 뇌경색, 고혈압, 당뇨, 폐렴등을 앓고 계셨는데, 그리고 거동은 불가능했던 엄마였고, 24 시간 기저귀를 차고 있어야 했던 엄마였습니다. 물도 혼자서는 못마시는 상태였는데, 대출 받을 당시에도 엄마는 그런상황 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어서 입증할려고 하는데, 아파트는 경매처분 등기가 날라온 상태고, 대부분 재산도 엄마가 모은 겁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그 대출받은 돈을 1년도 안돼서 다 탕진하셨고요. 정말 많이 힘이 듭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초이
    2024-01-15 00:58:58
    piopio
    현실적으로 해당 병명들이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ㅠㅠ 더군다나 배우자가 주도하여 대출을 진행했다고 가정하면,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마음에 드는 답변을 드렸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답변을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네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piopio
    2024-01-15 01:06:56
    초이
    병명들은 진단서에 다 나오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더 말씀드리자면은 아들인 저도 싸인을 해야 하는데, 거의 반강제적으로 싸인을 했었는데 S 생명 관계자가 내가 너무 심하게 반대하고 내 방문을 닫을려고 하니 발꿈치로 방문을 가로막으며 방문도 못닫게 하였어요.. 이건 당시 관계자도 인정하였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어머님이 싸인을 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싸인 한다고 해도 엄마는 이름 석자도 못쓰시는 엄마 입니다.. 재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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