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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

사랑꽃
  • 작성일
    2024-03-25
  • 조회수
    580


 

별모양의 활엽수들은 그 크기가 우리의 얼굴만 했다

팔랑거리면서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을 보기 위해 우리는 시멘트 책상에 올라가 누워 있곤 했다

그 모습은 평화와 고요적막과 고독사랑과 이별 등

이 세상의 수많은 가치를 내포한 것처럼 너무나 오묘했다

우리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순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우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어른이란 말이 주는 어감 때문이었다

어른이란 것은 뭐든지 다 잘해낼 것 같지만 

밤마다 남몰래 아파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묵묵히 하늘에서 천사의 깃털처럼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을 바라만 보았다

 

백정미 작가의 책[이성과 혼란]중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 힘들고도 어려운 일 같아요

어린시절의 순수함이 그리워지는 하루네요

저희 가족이 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여러분들 힘내시라고 

좋은 글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올려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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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32
    2024-03-25 13:07:11
    좋은글이네요 오늘도 힘내서 일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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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보나
    2024-03-25 13:14:05
    나이는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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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윤
    2024-03-25 14:27:08
    매출과 잔고는 여전히 순수합니다ㅠㅠ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백곰
    2024-03-25 17:22:12
    밤마다 남몰래 아파하는 존재라는 것.. 가장이라면 누구나 밤마다 몰래 아파하죠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사장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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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세영
    2024-03-25 19:38:06
    후... 감사합니다 집가서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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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나무
    2024-03-25 23:52:07
    대놓고 아픈이깐 청춘이고 몰래 아프니깐 어른이라.. 우린 왜 맨날아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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