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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은 빨리 수용하고 고치는게 좋습니다 사장님들

피자헛
  • 작성일
    2024-05-13
  • 조회수
    428

같이 장사하는 입장에서 보면 어떤 사장님들을 볼때 조금 안쓰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장사가 안돼서 안타까운 것도 맞지만 안되는 이유를 본인만 모르는 것 같아서요.


저는 홀,배달을 같이 하고 있고 매장을 오픈한지는 이제 3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정말 자주 찾아주시는 단골분들도 꽤 계십니다.


예전에는 단골 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오셔가지고 맛이나,서비스 등 여러가지를 평가하시더군요

이건 이랬네 저건 어쨌네 ,,.. 


저도 처음에 오픈빨로는 매출이 잘나오다가 나중에는 매출이 그냥 뚝뚝 짤려져 나가더군요

다만 저는 리뷰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여러차례로 개선하면서 극복했습니다.

특히 리뷰에서 손님들의 말을 의견으로 개선하면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동네에 있는 피자집 리뷰를 보는데 손님 리뷰에는 자기가 백종원선생님이 된 것 마냥

확신에 찬 말씀으로 온통 도배를 해놓으셨더라구요 ㅋㅋ


궁금해져서 주문을 시켰는데 정말 기가 차는 음식 퀄리티였습니다.

피자 토핑은 뭘 넣은 건지 모르겠고 포장박스도 김에서려 흐물 흐물..

그냥 기본 피자 시켰는데 배달팁까지 2만원이 훌쩍 넘어갔고 ,,..

그 피자를 보고 리뷰들을 보니 손님들이 무슨 마음으로 작성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사장님들.. 정신승리,합리화는 나락가는 지름길입니다.

남에게 깐깐하면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하시는 사장님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본인에게 깐깐해지고 냉철해야되는데 말이지요


왜 내 요리를 몰라줄까 생각하지말고 손님들이 남기는 말을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개인브랜드로 오픈을 했고, 처음에 말했듯이 처음에는 장사가 잘되다가 그 후로 매출이 떨어지고

손님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면서 매달 매출 몇백에서 지금은 5천만원을 넘어갑니다.


본인 생각으로 자기 상품을 평가하지 말고 손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그리고 꼭 경쟁업체 상품을 주문해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저의 쓴소리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댓글 4

  • 댓글사용자 아이콘
    어이어
    2024-05-13 17:30:03
    정신승리,합리화 하는 사장님은 몇달 못버티더라구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아델리오네일
    2024-05-13 17:44:13
    매출 5천만원 부럽습니다.. 혹시 어떤 업종을하고 계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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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산
    2024-05-13 17:51:07
    손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참 좋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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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세븐
    2024-05-13 17:59:12
    긴글이지만 정말 유익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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