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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까지 내가 걸어온 길

울산아재
  • 작성일
    2024-08-18
  • 조회수
    738

처음에는 당연히 내 돈으로 오픈한 가게이니 파이팅이 넘쳤습니다.

쉴때는 쉬고 일할땐 일하고~ 손님이 줄어들고 나서 그 휴무마저 없어졌습니다.

하루 쉬면 매출이 얼만데 라는 마음으로 쉬는날은 점점 없어졌고

1인 업장이라 아침 9시부터 저녁11시까지 가게를 지켰네요.


사랑하는 내 가족은 집에 방치하고 환기도 잘 안되는 매장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 매장을 3년 운영하다보니 이제야 정신이 차려지나봅니다.

빚졌던거 이제서야 다 갚았고,제 몸은 다 망가져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이렇게 일했나 싶네요..


다른 사장님들도 한푼이라도 더 벌자는 마음으로 무리하지마세요

몸은 금방 망가지게 되어있습니다. 쉬엄쉬엄하세요.


댓글 5

  • 댓글사용자 아이콘
    나도서현
    2024-08-18 14:11:10
    대출금은 다 갚았지만.. 몸은 망가지셨다니 ㅜㅜ 속상하네요 !! 힘내세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유저
    2024-08-18 14:14:05
    맞아요 돈버는 것도 좋긴하지만,, 건강이 우선인거같아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효리바보
    2024-08-18 14:19:06
    사장님도 너무 무리하지말구 쉬엄쉬엄 오래 일하세요 ^^
  • 댓글사용자 아이콘
    저승사자
    2024-08-18 14:35:12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라니.. 너무 힘들었을거같아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세욱이
    2024-08-18 14:51:07
    결국 고생은 하셨지만 폐업을 하셨군요 ㅠㅠ 마음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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