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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카페에 진상이 찾아왔습니다
에잇파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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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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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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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간 시골같은 곳이라
젊은 연령층보단 50-70대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부부가 방문을 했고, 잠깐 앉아있다 가신다면서 테이크아웃으로 카페라떼를 주문하셨습니다.
매장내 일회용품용기 사용이 불가라 이부분도 말씀을 드릴까 했지만 5분만 앉았다 가신다길래
흔쾌히 테이크아웃잔에 드렸는데 음료를 픽업해 가시다가 한잔을 쏟으신거에요.
물론 벽과 의자에 음료는 다 튀었지만 사람이 먼저기 때문에 할머님에게 괜찮으시냐고 여쭤봤고
할머님은 민망하신지 죄송하다고 하다고 하셨습니다. 옷이랑 발에 커피가 묻었길래
얼른 화장실에 가셔서 닦으라고 했고 할머님이 쏟은 커피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할머님이 나오셨고 외관상으로 봤을 땐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았고 자리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분이 오셔서 사장이냐고 물어보더니 왜 사과를 안하냐는 둥 커피를 왜 새로
내어주지 않냐는 둥 저한테 총알같이 막 따지기 시작했어요.
여태다닌 카페는 음료 다 쏟아도 공짜로 주던데 여기는 뭐냐면서 막 난리를 치더라구요,,
다른 손님도 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어버버있다가 가버리셨습니다.
나가기 전에 병원에가겠다면서 저희 가게를 신고한다고 하는데 어떡하죠..
상황은 CCTV에 다 녹화가 되어있긴 합니다. 하 정말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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