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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고 음식점을 오픈하면 안되는 이유

영심이
  • 작성일
    2024-10-09
  • 조회수
    3,508

저는 좀 늦게 자영업에 뛰어든 편입니다. 15년 동안 열심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음식점을 창업한지는 약 5년이 다 되어가네요, 배달전문점이 유행을 하면서 그만큼

동네에 많은 프차들이 생겨났고 그만큼 또 주변에서 하나 둘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런 사장님들을 보면 안타깝기도하고,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불만이라면 그냥 지나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 지식 없이 창업하는 사장님들을 보면 이 정도의 무난한 맛이라면 손님들은 올거고

원자재,순이익30%에 인건비와 운영비40% 계산하면 월매출이 2천이라는 조건하에

500-600만원은 남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실제로 안되니 문제가 되고,대출을 받고,결국은 폐업하게 됩니다.


1. 성격적인 부분

모든 사장님들이 외향적인 분들은 아닙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나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면

무조건 실패한다고 봅니다. 사장님이 할 일은 접객이며 분위기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단골손님 취향을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고 테이블 위에 남은 음식까지 살펴봐야합니다.

직원들의 손짓이나 행동 하나하나,거래처 직원 한명한명 외우고 신경을 써주고 존중해야하며

시사,유머,잡학 상식까지 어느 정도는 알아야 손님들과 대화가 됩니다. 저도 물론 이 모든게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면서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배달전문점이야 손님이랑 별로 대화를 나누지 않으니깐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저는 반대입니다. 제일 중요하고 전제되어야하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프랜차이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괜찮은 프차들 많죠, 이 이유는 말씀드리자 않아도 아실거라 믿는 부분입니다.

요즘 장사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광고비,인건비 써가면서 나온 이익이 크지 않은데 본사와 나눈다면

정말 답도 없죠. 장사는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모든 걸 사장이 혼자 다 해야합니다

적어도 1~2천은 순수입으로 벌어야 사람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제발 쉽게 음식점을 창업하지 마세요. 많이 배우고 연습하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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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통
    2024-10-09 13:41:11
    다 공감이지만 특히 1번.. 완전공감이요 !
  • 댓글사용자 아이콘
    두동랜드
    2024-10-09 13:53:03
    인건비가 너무 비싸져서 고민이 많아요 ~~.. ㅠㅠ 알바를 자를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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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워시
    2024-10-09 13:58:02
    오랜만에 유익한글을 봤네요 잘읽고 갑니다 ^^
  • 댓글사용자 아이콘
    혜경
    2024-10-09 14:04:02
    아무지식없이 오픈하는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 ~~ 정말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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