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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후 내 스스로 느꼈던 생각들

홍박사
  • 작성일
    2024-05-03
  • 조회수
    548

물론 베테랑 사장님들이 보시면 우스운글이기도 하겠지만.. ^^

그냥 웃어넘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 


1. 매장이 감옥같이 느껴지지 않게 할 것

내가 집보다 더 오래있는 곳이라 그런지 감옥이라는 느낌이 들면 출근도 하기싫고

일하기도 싫고 오는 손님도 싫어지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어서 시작한 일들인데

감옥이라고 느껴지는게 안된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2. 성실함의 기준

무조건 영업시간 지키기,영업일 지키기 물론 중요하지만 이게 성실함에 필수조건은 아닌가봐요

작은 카페이기도 했고 장사도 안되고 영업시간은 약속이니까 등등,, 머릿속으로 엄청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어느덧 시간만 떼우려고 하는 제모습을 보고 현타가 왔었습니다.

원래 11시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9시가 넘어가면 배달이 거의 없더라구요.

무조건 시간을 지킨다고 먹히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후로 11시 말고 9시에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아서 시작했던 일인데 이 일이 의무감이 되고 쫓기게되니 제 자신한테 너무 버거웠습니다.

하루는 내가 좋아서 오픈한 가게인데 왜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지도 의문이였구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때로는 다 내려놓을 줄도 알고 쉬기도 하려고합니다!

시작하고 싶어서 했던 내 가게 더 즐겁에 오래하고 싶습니다 :)


댓글 5

  • 댓글사용자 아이콘
    현우아버지
    2024-05-03 10:47:05
    여태 매장이 감옥처럼 느껴졌었는데 ~~ 이 글 보고 와닿는게 많네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소리
    2024-05-03 11:15:07
    맞아요 좋아서 시작했는데 의무감이 되고 쫒기니깐 진짜 힘들었어요
  • 댓글사용자 아이콘
    루비야
    2024-05-03 11:29:07
    오랜만에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사용자 아이콘
    몽니
    2024-05-03 11:53:10
    저도 즐겁게 장사하려구요 ^^ 힘이나는 좋은글이네요 ~~
  • 댓글사용자 아이콘
    동다동다
    2024-05-03 12:12:10
    가게 운영하면서 성실함은 정말 필수조건인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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