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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장사 2년차 사장입니다 저의 1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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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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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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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 - 신년에는 무난하게 장사가 잘 됩니다. 연말의 분위기가 묻어있고 신년인사를 하기 때문에
빵을 선물로 사가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2月 - 14일은 모두가 기대하는 발렌타인데이라 제과점들은 많은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하고 정말 바쁩니다.
SNS을 뒤져서 여러 디자인을 참고해 바구니나 패키지를 만들어 진열합니다
3月 - 새학기가 시작하며,화이트데이도 있습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에 만발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때도 2월달과 동일하게 여러가지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4月 - 4월달은 특히 식빵이나 모닝빵,바게트빵 등등이 굉장히 많이 나갑니다.
크림을 발라 먹을 수 있는 빵종류를 특히 많이 만드는 달입니다.
5月 - 가정의달이라 그런지 준비를 많이 해야합니다. 어버이날,스승의날,어린이날,성년의 날 등등 케이크가 굉장히 많이 나갑니다
6月 - 이때부터 매출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빵을 만들어 선보이고 가장 노력하는 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7月 - 장마에 접어들면서 손님들은 집밖에 잘 나오지 않지만 빵은 잔뜩 사서 들어가십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는 장마 때 사람이 많습니다
8月 - 날씨가 극심하게 더운 탓인지 빙수나 음료종류가 굉장히 많이 나갑니다. 빵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제품관리를 똑바로 하지 않으면 폐기하는 빵이 많아집니다.
9,10月 - 1년 매출중 최악입니다. 수확기가 오면서 모든 빵집의 매출이 휘청거리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1月 - 수능을 맞이하면서 다시 매출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연말을 위한 제품을 많이 개발하고
빵들을 업그레이드해야합니다.
12月 - 1년중 제일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케이크와 빵이 제일 잘나가는 시기이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달입니다.
이런 내용이 빵집을 오픈하시는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1년의 흐름을 적어보았습니다.
매장위치나 상권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여러 부분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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