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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감곡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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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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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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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장은 위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A,B,C,D 정도로 나누자면 C급 정도는 되겠네요
저녁 8-9시만 되어도 주변 매장 불이 꺼지고 저희 카페만 12시까지 열려있습니다.
매장이 큰편인데 이건 또 이것대로 우여곡절이 많더군요.
주변에는 오피스가 없는 편이고 빌라와 단층건물이 있습니다.
출근시간을 제외하면 테이크아웃이 없고 보통 다 홀손님입니다.
넓은 매장에 홀 손님이 많아지면 우선 홀관리 직원도 필요하고 매장위생에도 신경을 씁니다.
테이크아웃전문점보다 일거리가 훨 많고 직원은 늘 2-3명 정도 있어야합니다.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져서 그런지 젊은 분들 4명이서 와도 음료는 2잔밖에 안시킵니다.
특히 40~60대 손님들은 1잔을 시켜먹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매장이 크기때문에 누가 새로온 손님인지도 분간이 잘안가 화장실만 이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주문없이 한참을 앉아있다가 그냥 가버리는 손님도 있습니다.
또 연세많으신 어르신들이 오면 진동벨 줘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서빙해야합니다
테라스 부분은 금연이라고 잔뜩 적어놔도 신경도 안씁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 직원들도 적응이 되었고 큰 문제 없이 잘 따라와주고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카페를 오픈할 땐 어떤 사항을 고려해야될지 알겠습니다.
홀이 커서 그렇지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오픈을 했다면 저는 진작에 문을 닫고도 남았겠죠
이런 저런 손님이 있지만 요즘 경기가 좋지않은 상황에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감사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 창업정보 포털 오늘의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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